[이번 주 알짜 분양]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금리 인상 여파로 얼어붙었던 경남 대표 도시 김해시 부동산 시장이 최근 회복세다. 대규모 신도시와 유통단지 개발이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줄고,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이런 가운데 김해 장유권역 마지막 도시개발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문지구에서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김해는 인구 53만명으로 인구 기준 창원시(101만명)에 이은 경남 둘째로 큰 도시다.
◇주변 인프라 탄탄…아파트 2900여가구 건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해 신문1지구에서 이달에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신문1지구A7-1블록에 분양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주인공.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84·102㎡ 총 1146가구다. 기존 장유·율하신도시 동쪽에 개발하는 신문1지구에는 2025년까지 아파트 2900여 가구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장유·율하신도시 일대에 이미 인구 2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장유신문지구, 무계지구, 김해관광유통단지까지 개발이 끝나면 김해 남부권에 1만5000여 가구 미니신도시가 탄생한다”고 말했다.
신문1지구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탄탄한 장유·율하신도시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다. 반경 1㎞ 이내에 김해관광유통관지가 있어 롯데워터파크 놀이시설과 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같은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갑을장유병원, 롯데마트 장유점, 장유재래시장이 인근에 있다. 초등학교 부지도 있다.
남해고속도로 장유나들목(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등 도로망도 좋다. 전기·전자·정밀기기 업체 등이 입주한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이지일반산업단지가 차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다. 이르면 내년에 신문1지구 북측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도 개통한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 목표다.
◇김해 부동산 시장 회복세…웃돈도 붙어
김해 부동산 시장은 올 2분기부터 회복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장유∙율하동 일대 아파트 거래량은 총 153건으로, 지난해 4분기(59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작년 10월부터 매달 1000가구 넘던 미분양도 올 4월 943가구로 줄었다. 지난 2월 3억6060만원에 팔렸던 신문동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앤프라우’ 전용 84㎡ 입주권은 이달 4억3693만원에 실거래돼 약 7600만원 상승했다. 장유동 위드스카이부동산 관계자는 “금리 인상 이전에 1억원까지 치솟았던 분양권 웃돈이 다소 낮아졌다가 올 초 급매물이 거의 사라지면서 웃돈이 다시 1억원에 근접했다”고 했다.
이월무 미드미디앤씨 대표는 “최근 창원과 부산지역 아파트 청약 시장이 살아나면서 김해 분양 시장도 분위기가 좋다”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면 실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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