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짓는 ‘인덕원 퍼스비엘’ 1·2순위 청약 결과 평균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가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보다 비싸게 책정됐음에도 수요자가 몰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된 ‘인덕원 퍼스비엘’ 1순위 청약에서 303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 모집에 모두 30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04 대 1을 기록했다. 다만 49B㎡(이하 전용면적) 주택형 28가구가 미달해 다음 날 2순위 접수로 넘어갔다. 이달 1일 진행된 2순위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총 3356명이 몰려 최종 청약 경쟁률은 11대1이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49~84㎡ 2180가구 규모 대단지다.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1.5㎞가량 떨어져 있고, 단지 북쪽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청계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포함되는 등 교통 관련 호재가 많은 편이다.
이 단지 84㎡ 최고 분양가는 10억79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까지 합하면 11억원 수준이다. 서울 강북 지역에 최근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가 8억~10억원대 수준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빚어졌지만 수요자가 몰렸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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