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파트같이 브랜드 정체성 확실해야" 코리빙하우스 성공비법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5.30 13:30

“코리빙하우스(co-living house·공유 주택)를 일반 원룸처럼 지으면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코리빙하우스도 아파트처럼 브랜드 정체성이 확실해야 살아남을 겁니다.”(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땅집고] 일본 도쿄에 있는 코리빙하우스 '더 셰어'의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THE SHARE 홈페이지



올해 3월 정부가 ‘임대형 기숙사’를 도입하면서 코리빙하우스가 도심 주택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떠올랐다. 임대형 기숙사란 일반 기숙사와 달리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공장이나 학교만 기숙사를 운영할 수 있었는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누구나 임대형 기숙사를 짓고 월세를 받을 수 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과 비교해 주차장 확보 기준을 크게 낮춰 수익성이 높다.

서 대표는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성공 포인트”라고 했다. 이를 테면 대학가라면 스터디 카페를 넣고, 직장인이 많다면 재택근무 공간이 필요하다.



땅집고는 ‘코리빙하우스 개발 실전스쿨 3기’ 과정을 오는 6월12일 개강한다. 1·2기 과정은 조기 마감했다. 강의는 현장스터디 1회를 포함해 총 7회다. 코리빙하우스 상품 이해와 최적 입지, 개발 기획 포인트, 디자인 전략, 수익성 분석과 매각 노하우, 임대차 전략과 운영 솔루션 등을 알려준다. 수강료는 15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02)6949-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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