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6월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는 중흥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대우건설을 품은 지 1년 6개월 만이다.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 회장의 취임이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의 장남이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 지속성장의 동력 확보에 매진한다.
또한 대우건설은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말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당시 대우건설 M&A는 중흥토건(15위), 중흥건설(35위)을 보유한 중흥그룹이 시공능력 3위인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3개 업체의 시공능력평가 금액을 합치면 삼성건설과 현대건설에 이어 업계 3위가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의 취임은 해외 발주처와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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