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용 84㎡ 최고분양가가 12억원에 달했음에도 3000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3.8대 1을 기록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오는 27일부터 무순위청약을 시작한다.

무순위 청약은 최초 청약 접수 시 경쟁이 발생한 타입에 대해 정당계약 및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적격 및 미계약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 절차다.

청약통장과 청약신청금 필요없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주택건설지역 우선공급으로 인해 용인시 거주자에 밀려 당첨되지 못한 청약자를 비롯해 서울, 분당, 판교, 수원 등 전국에서 지역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27일 무순위 공고와 동시에 29일까지 3일간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홈페이지 내 무순위 청약접수 코너를 통해 진행된다. 당첨 및 예비입주자는 29일 오후 6시 30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는 최근 규제 완화와 대형개발 호재로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이 될 첨단자족도시 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와 최근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215만여평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발표 이후 실거래가가 오르고 매물이 소진되는 분위기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일원(구 서울우유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총 9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59㎡ 129가구, 74㎡ 152가구, 84㎡ 71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25m길이 4레인 수영장과 펜션형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약 5000㎡ 규모의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수영장에는 유아풀과 자쿠지가 있고 게스트하우스는 전용 56㎡ 4개 실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호텔식 사우나,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휘트니스, 100평 규모의 복층형 북카페, 키즈카페, 남녀독서실과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연회장, 멀티미디어룸 등이 도입된다.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4~5개), 붙박이장(1~3개),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 등이 분양가에 포함됐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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