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TX-C 추진하는 천안역 근처에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천안역 더브리즈'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05.26 09:00
[땅집고] '천안역 더브리즈' 투시도.


[땅집고]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천안역 더브리즈’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란, 관련 특별법에 따라 일단 아파트에 임대로 거주한 뒤 미리 정해진 분양가로 주택을 분양받을 지위를 가지는 형태의 아파트를 말한다. 현행 협동조합기본법 제24조에 따라 지위권을 양도할 수 있고, 전매 제한도 없으며, 청약 통장이나 청약 절차가 없어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법인 등에 대해서도 별 다른 자격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천안역 인근에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천안역 더브리즈’ 소식이 나왔다. 현재 민간임대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천안시에 모집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가 수리되는 경우 공고를 통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에 대해 우리자산신탁이 100% 토지 등기를 완료된 상태다. 현재 우리자산신탁의 토지사용동의서 및 건축허가가 진행 중이다.

‘천안역 더브리즈’는 지하 6층~지상 43층, 2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80가구와 오피스텔 8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과 경부선 천안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입지다. 지하철과 기차를 타면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현재 천안역 일대에는 2018년부터 시작한 약 21만㎡ 규모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천안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천안역까지 연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하다.

사업지 인근에 봉평로, 봉정로 등 도로가 조성돼있어 천안 곳곳으로 이동 가능하다. 자동차를 타고 천안IC, 천안JC 등을 거치면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로 진입한다. 단지에서 반경 2km 안에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학교는 성정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신세계 백화점·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천안축구센터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주거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최근 성환 종축장 부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천안시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돌고 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인 ‘천안역 더브리즈’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주택도시기금대출 등을 통해 입주시 대출을 받아 주거비를 마련할 수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1인이 여러 가구(최대 전체 가구수의 10%)에 대해 조합 가입할 수 있다. 전매 제한이 없어 10년 의무 거주 없이 원하는 시점에 매매할 수 있다.

‘천안역 더브리즈’는 현재 모집 공고를 발행하기 전이다. 현재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관심 고객 등록 및 조합원 가입의향서 접수 중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 교통·상권·학군·시세 그리고, 아파트 주변 유해 업소까지 한번에 ☞부동산의 신


화제의 뉴스

정부 기관은 "최대치 상승" 공인중개사들은 "4.5% 하락" 엇갈린 분석, 왜?
"7~8년후 효과 8·8 공급대책…공실 상가, 임대주택으로 전환해야"
"16억 아파트를 8억에?" 사당동 실거주 의무 없는 줍줍 나온다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
액티브 시니어 세컨드홈 제격…부산 '더 타임 해운대' 오피스텔 분양

오늘의 땅집GO

[단독] 공급부족론 폈던 국토연구원, 집값 뛰자 주택 보고서 비공개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