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하지원 건물 텅텅? 2억씩 손해? 실제로 가보니 공실 없고, 3년 만에 50억 더 올랐다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3.05.23 17:30





[땅집고] 하지원이 성수동에 매입한 건물이 연간 2억원가량 손실이 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화제다. 그러나 땅집고가 직접 성수동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이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달랐다.

하지원은 2020년 3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명의로 매입한 성수동에 있는 한 건물을 3.3㎡(1평)당 1억2800만원, 총 100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2018년 11월에 신축한 건물을 구매하면서 매입 당시 성수동 일대 최고가 거래 사례로 꼽힌다.

최근 각 언론 매체에서 이 건물 1층을 제외한 2층부터 8층까지 공실로 비어있고, 임대 수익률이 낮아 손실을 크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0억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 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대출 금액은 75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사에서는 연 4% 수준으로 이자율을 계산했을 때 매달 내는 이자만 2600만원, 연간 손실이 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층을 안경점이 임대해 쓰고 있고, 2개층은 다른 세입자가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4개층도 하지원 소속사 사무실 용으로 쓰고 있었다. 공실은 총 7개층 아닌 단 1개층만 비어있었다. 건물이 오랫동안 비면서 뒤늦게 본인의 소속사 사무실로 활용한 것도 아니다. 몇 개월간 텅 빈 적도 없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용도로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평당 1억2800만원에 매입한 이 건물은 현재 시세로 평당 약 2억원에 달해, 15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다가오는 세무조사 두렵기만 하다? 기업세무조사 트렌드와 대응전략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갈아타기한 직장 동료는 25억, 나는 벼락거지...지옥 같다" 한탄에 반응은?
"7000평 상가만 도려내고 재건축" 미니신도시급 올림픽선수촌의 전략 통할까
"1년새 전세 9억 폭등, 강남권 세입자 패닉".. 매물 부족에 계약 청구권의 저주 겹쳐
"몰락하는 백화점 대신 캠퍼스형 오피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4900억 투자 리모델링
삼성물산, 4400억 규모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시공권 따내

오늘의 땅집GO

"백화점 대신 오피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4900억 투자 리모델링
"7000평 상가만 도려내고 재건축" 올림픽선수촌의 전략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