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실시공·안전사고 유발'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23일부터 집중단속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05.22 11:00

[땅집고]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100일간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508개 공사현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불법하도급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중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및 당정의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단속 대상은 ▲노무비 지급률, ▲퇴직공제부금 납부율, ▲전자카드 발급률이 낮은 공사현장이다. 국토부는 이 현장에 무자격자에 대한 하도급, 일괄 하도급, 다단계 하도급 등 건설산업기본법이 금지하는 6개 유형(붙임 참고)의 불법하도급 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구하 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불법하도급은 공사비 누수,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협하고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을 해치는 한편, 건축물의 품질을 저하시켜 궁극적으로는 국민들께 피해를 끼친다”며 “건설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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