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5월 넷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814가구(일반분양 1165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롯데캐슬 그랑파르크’ 등 4개 단지가 오는 5월 넷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 1곳이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28블록에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22개동, 총 972가구 규모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로,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다만 이 아파트는 에코델타시티 내 다른 단지보다 외곽에 있고, 비행기 소음 등에 노출돼 있다. 에코델타시티 자체가 아직 개발 중인 만큼 생활인프라나 대중교통도 부족한 편이다.

최고 층수가 10층인데, 중대형 주택형 중심으로 구성해 타운하우스 같은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대방건설의 필살기로 꼽히는 복층 구조 꼭대기 층에 대한 현지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고분양가가 입길에 오르고 있다. 84㎡와 110㎡ 최상층 분양가가 각각 최고 8억2770만원, 10억4120만원까지 올라간다. 일반층은 84㎡가 4억9597만원~6억3490만원, 110㎡가 6억2843만원~7억9890만원 등이다. 최상층을 빼고 봐도 주변 다른 신축 단지들보다 1억~2억원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인근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이하 대성베르힐) 84㎡ 분양가가 최고 5억2000만원으로, 이 아파트보다 2억원 낮았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롯데캐슬 그랑파르크’

한국토지신탁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주상복합단지 ‘문수로 롯데캐슬 그랑파르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41층 규모다. 아파트 193가구와 오피스텔 52실로 구성하며,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정동은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울산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 각종 관공서가 몰려 있고, 학성고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신정고, 울산여고 등 학교도 가깝다.

84㎡ 기준으로 분양가는 최소 7억8300만원에서 최고 8억3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인근 ‘문수로2차 아이파크 2단지’가 올해 5월 8억2000만원, ‘울산 옥동대공원 한신휴플러스’가 지난 4월 8억원 등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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