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확실한 건 지금은 재건축 투자에 나설 시점이 아닙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습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주요 단지마다 안전진단을 줄줄이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속도는 내는 중이다. 14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투자 기대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광수 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유튜브 땅집고TV에 출연해 재건축 투자 시점에 대해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빠르게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사업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재건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회복하는 것을 확인한 후에 매수에 나서도 충분하다”고 했다. 이 전 연구원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전세금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세금이 바닥을 찍고 회복할 때가 ‘집값이 오른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워낙 늘면서 옥석 가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전 연구원은 “정부의 재건축 등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는 과거 이명박 정부를 연상케 하는데, 이는 분명 나중에 또다시 부동산값 폭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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