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이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주거복지포럼(이사장 이상한)과 LH토지주택연구원(원장 김홍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주택시장과 서민주거안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전세사기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 피해자들의 극단 선택이 잇따르며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킬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는 3개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전월세시장의 진단과 전망’,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미분양주택 현황과 정책방향’, 이종덕 대진대 법학과 교수가 ‘임대차시장 상생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김근용 한양대 겸임교수를 좌장으로 김현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신형섭 LHRI 수석연구원,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이상영 명지대 교수,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정성용 인천전세사기피해예방센터 컨설턴트,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주제발표와 토론은 유투브 ‘하우징 TED’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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