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30대 실수요자들의 일부 주택 매수가 끝나면 거래량은 다시 급감할 것이다”
이광수 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일 땅집고TV 봉다방에 출연해 최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고 있는 추세에 대해 ‘특례보금자리론의 반짝 효과’라며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139건이었다. 지난 2월 2462건, 3월 2981건에 이어 3개월 연속 2000건을 넘어섰다. 이 전 연구원은 30대 실수요자들이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아 거래량이 꿈틀하면서 일부 지역의 집값이 소폭 상승했지만, 올라간 집값을 또 받쳐줄 추가 수요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타이밍이 곧 찾아오기 때문에 서둘러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전 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멈춰도 매수세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현재의 주택구입부담지수, 미분양 주택 수 등을 고려하면 주택 수요가 단기간에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집값이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금 하락이 멈추고 주택 거래량이 추세적으로 회복하는 시점이 ‘매수 시기’가 될 것이라 2가지 지표를 주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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