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코오롱글로벌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사업은 건설 부문이다.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615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2.3%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97억원이다.
상사와 스포렉스 부문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상사부문 매출액은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100% 늘었다. 스포렉스는 매출액 12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6.6%, 44.4%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 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했지만, 비주택 부문 매출이 늘면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미분양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줄고 비주택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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