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국 20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철 토사유실, 붕괴취약 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동바리ㆍ일체형 발판 등 가시설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 안전점검반으로 구성해 총 11개반 842명을 구성했다.
점검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부실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 할 계획이다. 점검은 5월15일부터 7월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39일간 진행한다. 안전점검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국토교통부 5개 지방국토관리청 등이 참여하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했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우기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광역지자체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위험현장은 사전에 확인해 우기 건설사고 예방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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