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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도 신통기획 확정…'최고 39층' 한강뷰 주거단지로 재탄생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5.10 08:33 수정 2023.05.10 09:22
[땅집고]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번지 재개발 예상도./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 한강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한다.

10일 시는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최고 39층, 78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인접하고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대지 형태가 가늘고 길며 주변 아파트 단지에 한강 조망이 가로막히는 등 한계를 감안, 시는 단지가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대상지 동서쪽 양 끝에 지어질 탑상형 주동(건물)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ㆍ보이드(빈 공간) 필로티ㆍ실내형 공개공지 등 디자인을 통해 특별건축구역 규제를 완화했다. 이를 통해 25층 수준 건축 제한을 적용하지 않고도 39층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그러면서도 인근 아파트단지와 한강 조망 확보 공간을 연계하고 주변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17층 내외 중층 건물을 함께 배치한다.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인 당산나들목 부근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재개발 대상지 내에 위치한 역사ㆍ문화자원인 부군당은 해당 공원 안으로 이전하며 공원 인근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주변 길가와 연계되는 보행 동선을 만든다. 시는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결정을 완료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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