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삼성엔지니어링이 32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그간 플랜트와 건설 중심의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앞으로는 친환경 등 그린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사명에서 플랜트 회사 이미지가 강한 ‘엔지니어링’을 떼어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명은 △삼성어헤드 △삼성퍼스티브 △삼성인스파이어 등 총 3개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신은 1970년 설립된 ‘코리아엔지니어링’이다. 당시 경제성장 5개년 계획과 맞물려 국내 대형 석유화학 콤플렉스 건설에 참여하면서 덩치를 키우다가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새 간판을 달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등 기존 해외 주력시장에 이어 칠레에서도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그린 솔루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래비전 구상 과정에서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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