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건축설계 등 9개 분야 건축위원회에서 활동할 신규 위원 2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9개 분야는 ▲ 건축계획 ▲ 도시설계 ▲ 건축구조 ▲ 건축시공 ▲ 방재 ▲ 환경 ▲ 조경 ▲ 토질·기초 ▲ 토목구조 9개 등이다.
건축계획 분야 위원으로는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 노승범 한양대 교수, 이태은 삼육대 교수, 이현희 가천대 교수 등 학계 원로 교수진과 해외에서 여러 건축작품 설계에 참여한 김유홍 아르케이드 대표, 신승수 디자인그룹오즈 대표, 윤영선 수오건축 대표, 김동근 포스코 A&C 대표 등이 활동한다.
건축구조 분야에서는 건축물 구조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강정임 다원구조 소장과 김은주 다움구조 대표, 배미혜 웰구조기술 소장, 구조설계 실무를 거친 김영민 명지대 교수 등이 뽑혔다.
건축시공 분야 위원으로는 BIM 등 첨단 건축설계와 건축 시공 경력을 갖춘 신두하 이한건설 대표와 임종백 현대건설 상무가 참여한다. 토질·기초 분야는 김형목 세종대 교수, 방재 분야는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이영주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기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위원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선정은 115명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맡았다.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한병용 주택정책실장, 구자훈 한양대 교수, 송하엽 중앙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분야·경력 등을 고려해 총 248명의 지원자 중 29명을 선정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합리적 건축정책 제안부터 도시·건축 디자인, 구조·굴토·방재 안전까지 심의할 29명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새로운 건축위원회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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