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주차장 붕괴' 검단신도시 안단테 입예협 "아파트 단지 전면 재시공하라"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5.04 17:51
[땅집고] 지난 29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가 붕괴된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땅집고] 최근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검단 신도시 안단테(AA13-2블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 예정자들이 전체 구조물에 대한 재시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입주예정자협의회는 4일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에 아무 것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협의회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를 겪고 나서도 반성하지 않는 국내 건설업계와 행정 시스템에 분노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철저한 공사 관리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LH와 GS건설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협의회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입주 예정자의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총 964가구 규모 ‘검단신도시 안단테’(AA13-2블록)에서 일어난 사고다. 시공은 국내 5위 건설사인 GS건설이 지분 40%를 갖는 컨소시엄(GS·동부·대보건설)이 맡아, 붕괴에 대한 책임 역시 컨소시엄 시공단에 돌아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 교통·상권·학군·시세 그리고, 아파트 주변 유해 업소까지 한번에 ☞부동산의 신


화제의 뉴스

쇼핑몰 치우고 오피스 채운다…신도림 디큐브·한양대 엔터식스 용도전환
"올해 입주 신축도 가능" 1억대로 살 수 있는 인천 저평가 아파트 5곳
"주차장만 무너졌는데, 멀쩡한 아파트 왜 5천억씩 들여 재시공하나"
공공 매입임대 약정 건수 12만5천건 돌파…심의 통과는 3만5천건
"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제휴

오늘의 땅집GO

"주차장만 무너졌는데, 멀쩡한 아파트 왜 5천억 들여 재시공하나"
"올해 신축도 가능" 1억대로 살 수 있는 인천 저평가 단지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