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검단 신도시 안단테(AA13-2블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 예정자들이 전체 구조물에 대한 재시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입주예정자협의회는 4일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에 아무 것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협의회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를 겪고 나서도 반성하지 않는 국내 건설업계와 행정 시스템에 분노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철저한 공사 관리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LH와 GS건설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협의회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입주 예정자의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총 964가구 규모 ‘검단신도시 안단테’(AA13-2블록)에서 일어난 사고다. 시공은 국내 5위 건설사인 GS건설이 지분 40%를 갖는 컨소시엄(GS·동부·대보건설)이 맡아, 붕괴에 대한 책임 역시 컨소시엄 시공단에 돌아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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