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4월 넷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066가구(일반분양 1032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1·2단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등 3개 단지가 오는 4월 넷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광명시 광명1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푸르지오디오션’, 부산 남구 문현동 ‘롯데캐슬인피니엘’ 등 7곳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1·2단지’

이달 계룡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엘리프 미아역’을 분양한다. 총 가구 66가구인 1단지와, 150가구 규모 2단지로 구성한다.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1번 출구와 맞닿은 부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 입지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광화문까지 30분, 여의도까지 40분, 강남까지 50분 걸린다.

다만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1단지 최고가 기준으로 59㎡가 7억8506만원, 74㎡가 9억6166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단지 최대 주택형보다 넓은 84㎡ 기준으로, 직선 400여m 거리에 있으면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적용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지난해 9억9600만원에 분양한 것보다 비싼 편이다. 인근 ‘래미안미아1차’가 9억 초중반대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일원에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 규모다. 2026년 5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화지구는 아직 미개발 지역이다. 현재 단지 1㎞ 이내에 대중교통이 전무하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2.4㎞ 떨어진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인데, 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면 정류장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서울 강남역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린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72㎡ 4억1600만원~4억7억1000만원 ▲84㎡ 4억7500만원~5억3700만원 ▲101㎡ 6억800만원~6억52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발코비 확장비는 1200만원~150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뺀 순수 분양가만 비교해도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수천만원 이상 비싼 편이다. 2021년 5월 분양해 올 10월 입주 예정인 동화리 ‘봉담자이라피네’ 84㎡ 분양가는 4억2527만원~4억3214만원이며, 준공 2년차를 맞은 기안동 ‘화성우방아이유쉘메가시티2단지’ 84㎡는 올해 3월 4억원에 팔렸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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