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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 최고 65대1 경쟁률…'삼성 반도체 효과'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04.20 11:21 수정 2023.04.20 13:56

[땅집고]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짓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에 올해 경기권역에서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지난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40가구 모집 5931건이 접수돼 평균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기도에 공급된 아파트 중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다.

[땅집고]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6차 센트럴파크' 완공 후 예상모습. /금강주택


최고 경쟁률은 65대 1로, 100㎡C 주택형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용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사업지 인근에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 남사읍 일대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첨단반도체 제조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는 올해 2월까지 집값이 떨어져 청약 성적도 저조했지만,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소식에 청약 경쟁률이 높아졌다. 지난 11일 1순위 청약에 나선 경기 화성시 ‘동탄 파크릭스 2차’는 438가구 모집에 3049명이 몰려 1순위 경쟁률이 6.9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공급한 ‘동탄 파크릭스 1차’ 1403가구도 미분양 가구를 소진하지 못했는데, 삼성 반도체 개발 호재로 최근 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공급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총 11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주택이 84~100㎡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145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주목받았다. 84㎡의 경우 분양가가 5억원을 넘기지 않는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개발호재와 함께 차별화한 설계와 상품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도 청약접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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