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DL이앤씨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공급한다. 오는 21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2층, 999가구 규모다. 면적별로 59㎡ 129가구, 74㎡ 152가구, 84㎡ 718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약 6조원을 들여 수도권 남부의 첨단자족도시로 개발 중인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약 82만평)에 조성된다. 판교테노밸리(66만㎡, 20만여평)의 4배 규모며, 반도체와 의료 등의 첨단산업과 GTX-A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분당선 구상역,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MICE,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용인시가 발표한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내에 약 46만㎡(13만9000평)의 자족시설용지가 조성된다. 첨단제조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첨단의료, 의약품, 정밀 광학기기 등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플랫폼시티 중심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용인역이 2024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남부 초대형 규모로 GTX-A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되는데 지하공간을 활용해 기존의 구성역(분당선)과 GTX-A 용인역이 연결된다.

GTX-A 용인역에선 강남(수서역)까지 2정거장, 삼성역까지는 3정거장 지나면 도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플랫폼시티 내 계획 단지 중에서도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을 두루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의 주택은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84㎡는 전면에 방과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4~5베이(bay)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기본 아파트 층고보다 5cm 높은 2.35m 층고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단지내 초대형 부대시설(약 5000㎡)이 조성된다. 스포츠존과 컬쳐아카데미존, 펜션형 게스트하우스로 나뉜다.

스포츠존에는 25m 4레인의 호텔식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서고, 컬쳐아카데미존에는 100평 규모 복층형 북카페, 유튜브 방송촬영이 가능한 멀티미더어룸 등이 만들어진다. 56㎡로 된 4개실 게스트하우스도 딸렸다.

단지 내외를 연결하는 1.1㎞의 산책로가 조성되고, 산수정원과 테마 광장 등 최고급 조경을 적용한다. 입주는 GTX-A가 개통하는 2024년 4월쯤으로 예정돼 있다.

용인시 기흥구는 2022년 11월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전매제한이 6개월로 단축됐고, 취득세는 2주택자 기준 8%에서 1~3%로 줄었다.

DL이앤씨는 발코니 확장과 전세대 시스템 에어컨(4~5개), 붙박이장(1~3개),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은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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