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개통 수혜 단지로 집값이 급등했던 안양·의왕시 일대 아파트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며 ‘적정 시세’ 논란이 일고 있다. 인덕원역 인근 한 단지 전용 84㎡ 가격이 최근 각각 5억원대와 8억원대에 매매거래 됐다. 불과 이틀 간격을 두고 가격 편차가 무려 2억여원에 달하자 집주인들은 물론 수요자들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푸른마을 인덕원대우’ 전용 84㎡는 2021년 8월 12억4000만원에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달 같은 평형 매물이 5억8500만원에 거래가 됐다. 그런데 이 거래가 있기 이틀 전, 같은 주택형이 8억15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2억3000만원 싼 거래였다.
짧은 기간 같은 단지 내에서 널뛰기 장세가 나타나면서 시장도 혼란스런 분위기다. 현지 공인중개사 A씨는 “급락한 가격이 뜬 실거래가시스템을 보고 손님이 오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낮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이 없다”며 “급락한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면 사겠다고 명단 적어놓은 사람만 노트 한 권이다”라고 전했다. 가격이 들쭉날쭉 거래돼 시세 혼란을 야기하는 경기 안양·의왕 일대 현장을 땅집고가 직접 찾았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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