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두산건설이 오는 5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신사1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서울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짓는다. 이 중 23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59㎡ 40가구 ▲76㎡ 15가구 ▲84㎡ 180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새절역에는 서부선과 고양은평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부선은 은평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은평에서 신촌, 여의도를 한 번에 갈 수 있고, 40분 가까이 걸리던 서울대입구역까지는 20분대로 줄어들며 지하철 5개(1,2,6,7,9호선)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고양은평선은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신도시(GTX창릉역 환승)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서신초, 상신중, 연서중, 숭실중, 숭실고 등 학교가 가까워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여의도 공원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깝다.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km 이내에 두고 있어 직장인 수요가 있으며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상업시설,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은평구에는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잇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은평구에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이어지는 만큼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은평구에서 최근 3년간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인기를 끌며,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했으며 2020년 8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한 4개 단지(2,6,7,13구역)는 885가구 모집에 9만8896명이 몰려 평균 1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3월 역촌동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도 평균 1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100% 완판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마련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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