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00년 이후 연 평균 수준의 절반에 그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513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서울 아파트의 2분기 평균 입주 물량이 1만여 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최근 10년 간 2분기 평균 물량(7600여가구)과 비교해서는 70% 선에 불과하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1년 2분기(5227가구), 2022년 2분기(2830가구) 등 3년째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195가구로, 2012년(2만336가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입주 물량이 소폭 늘어난 2만4192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올해 2분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분양·임대 아파트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분기 서울에서는 5224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년 동기(2888가구), 2021년 2분기(3700가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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