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부 규제 완화 효과…5대 광역시 아파트 거래·청약 회복세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04.13 11:38
[땅집고] 지방광역시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으로 지방광역시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고, 분양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5개 지방광역시(광주·부산·울산·대전·대구) 아파트 매매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광주는 643건에서 1000건으로 늘었고 부산은 1231건에서 2030건으로 증가했다. 대전(2696건→3205건), 대구(984건→1525건), 울산(457건→912건) 등도 모두 매매량이 늘었다.

신규 단지 청약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분양한 '위파크마륵공원'은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09명이 1순위 청약에 신청해 평균 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은 12.11대 1,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은 평균 5.5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가 부동산 거래에 따른 취득세, 양도세 중과 등의 세제규제를 완화한데다 전매제한과 대출규제도 대폭 완화하면서 매수심리가 다소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부터는 이들 광역시(도시 지역)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최장 3년에서 6개월로 대폭 줄어드는 데 따라 해당 지역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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