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기숙사는 결국 커뮤니티 시설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겁니다. 어떤 콘텐츠를 채울지만 알면 수익률은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20~30% 이상 높습니다.”(이석현 중앙대 교수)
정부가 올 3월부터 1인가구를 겨냥해 도입한 ‘임대형 기숙사’에 대해 토지주와 디벨로퍼들의 관심이 높다. 임대형 기숙사는 방을 따로 쓰되 거실·주방·세탁실 등 커뮤니티 시설은 함께 쓰는 주거 형태로 민간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공유주택)의 하나다. 이 교수는 “임대형 기숙사는 입주민 구미를 당길 수 있는 헬스장, 유명 셰프를 초청한 주말 요리 강좌처럼 다채로운 콘텐츠를 도입한 이른바 ‘스페이스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영국 런던 ‘더 컬렉티브 올드오크’가 대표적 성공사례다. 2016년 문을 연 세계 최대(540여실) 공유주택으로 빈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입주자는 대부분 20~30대다. 침실과 화장실이 딸린 개인 방은10㎡ 정도로 좁지만 거실과 주방, 도서관, 체육관, 게임룸, 정원, 마사지룸 등 커뮤니티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코리빙 하우스가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작년 11월 완공한 ‘옐로우트레인 제기’는 지상 4~5층짜리 주택 7개 동, 총 65실이다. 현재 빈방이 없고 대기자도 있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임대형 기숙사를 통해 다양하고 규모가 큰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땅집고는 임대형 기숙사 사업을 준비하는 개인과 법인을 위해 오는 4월10일 ‘코리빙하우스 개발 실전스쿨 2기’ 과정을 개강한다. 임대형 기숙사 사업성과 수익 극대화 방안을 제시한다. 코리빙하우스 최적 입지, 개발 기획·설계 차별화 포인트 등도 알려준다.
강의는 현장스터디1회를 포함해 총 7회다. 수강생이 원하면 1대1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수강료는 150만원. 땅집고M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02)6949-6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