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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역·마트 가깝고 실거주 의무도 없는데…분양가는 비싼 편? l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04.04 12:03 수정 2023.04.04 12:05

[땅집고] 대방건설이 경기 파주시 목동동 916번지 운정신도시 1·2지구 A36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을 공급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292가구 규모로 이중 154가구가 일반공급, 138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순위 모집을 이어간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8월이다.

[땅집고]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개요. /대방건설


이 아파트는 파주 운정신도시 내에서 입지가 우수한 편에 속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예정역이 단지에서 가깝다.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후 파주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다. 이달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전매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분양권 거래 제약이 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단,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임에도, 시세의 100% 이상 가격에 분양가를 책정해 가격이 비싸단 점은 감안해야 한다.

■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 입지, GTX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운정신도시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이다. 입주민은 다른 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할 전망이다.

[땅집고]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위치. /대방건설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운정역이 1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걸어서 단지 한 블록만 넘어가면 닿는 거리다. 업계에선 GTX 개통시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맞은편 걸어서 3분 거리에는 홈플러스가 있다. 운정신도시 주민은 마트를 이용하려면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 단지는 마트가 가까워 다른 단지보다 입지가 우수하단 평가다. 교육 시설도 걸어서 5분 거리다. 산들초·산들중학교가 가깝고, 운정 최대 학원가·롯데시네마 등도 도보권이다.

다만 주택 내부 평면이 아쉽단 평가가 많다. 이 단지 주택형은 84㎡(이하 전용면적), 110㎡ 두 개 유형이다.

84㎡은 A,B,C 주택형으로 나뉘는데 모두 방이 4개다. 보통 이런 경우 전면에 거실과 방3개를 나란히 붙인 4베이(Bay) 판상형이 일반적인데, 이 단지는 3베이 판상형으로 후면에 방이 하나 더 딸려 있는 구조다.

C 주택형은 동의 코너에 있어서 전면 폭(11.8m)이 다른 평면(14.2m)보다 3m 좁다. 주방과 맞통풍도 어려운 구조다. 개방감이나 환기 등은 A,B 주택형보다 떨어질 수 있다.

[땅집고]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주요 주택형. /대방건설


110㎡도 방이 4개지만, 전면에 모두 들어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3베이(Bay) 판상형에 침실 2개가 후면에 있는 구조다. 대형 주택형치고 공간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300가구 이하인 아파트 규모에 비해 커뮤니티 시설은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 내에 스크린골프연습장, 일반 골프연습장, 퍼팅존, GX룸,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북카페 등이 있다.

[땅집고]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커뮤니티 시설. /대방건설


■ 분양가 주변 시세와 비슷, ‘실거주 의무’ 없어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515만원에 책정됐다. 84㎡와 110㎡ 주택형 분양가는 각각 평균 5억2900만원, 6억41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지만,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진 않다. 지난해 운정3지구에 분양한 아파트보다는 분양가가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인근에 있는 ‘힐스테이트 운정’ 84㎡는 재작년 8억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5억~6억4500만원까지 떨어졌다. 최저가격은 이 단지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같은 주택형이 지난 1~2월 6억2000만~7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는 수분양자에게 정부가 최장 5년까지 거주의무 기간을 부여하지만, 이 단지는 분양가가 시세의 100%를 넘겨 거주의무기간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부가 국회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전매제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면 3년으로 묶인 전매제한도 풀려 당첨 후 분양권을 사고파는 것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땅집고 자문단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시세 수준이면 새 아파트임을 고려할 때 청약 성적이 좋은 편”이라며 “이 아파트의 청약 성적을 기초로 규제완화 이후 파주 아파트 청약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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