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4월 첫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334가구(일반분양 738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누메르’,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목성사랑으로부영’ 등 4개 단지가 오는 4월 첫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동일하이빌파크레인’ 등 3곳이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이번주 분양하는 핵심 단지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다. 지하3층~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다. 이 중 7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회기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입지다. 단지 끝에서 2개 역의 출구까지 거리가 약 120m, 330m에 불과하다. 끝동(110동)에서 회기역까지 거리도 약 650m라, 단지 전체가 역세권에 드는 셈이다.
역이 가까운 만큼 지하철로가 가까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외대앞역과 회기역은 모두 지상으로 노출돼 있다. 단지 좌측으로 1호선 철로가, 남측으로 경의중앙선 철로가 모두 지상으로 나와 있어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59㎡ 6억4900~7억7300만원 ▲84㎡ 8억2000만~9억6000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인근 신축 단지인 ‘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299가구) 59㎡가 지난 2월 8억5000만원(7층)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가가 1억원 이상 저렴하다.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누메르’
부성종합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B2블록에 ‘운정호수공원누메르’를 분양한다. 지상 1층~지상 4층,총 38가구로 구성하는 테라스하우스 연립주택이다. 올해 7월 입주를 앞뒀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정신도시에서 핵심 녹지공간으로 꼽히는 운정호수공원을 끼고 들어선다는 점이다. 집 안에서 호수를 비롯해 인근에 조성된 녹지 공간을 조망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이다. 걸어서 25분 정도 걸려 역세권 입지는 아니지만, 단지 앞에서 버스를 타면 역까지 10분 정도로 도착 가능하다.
주택형은 전용 103·109·111㎡ 총 세 가지로 구성한다. 모든 주택형이1~4층을 한꺼번에 쓰는 4개층 구조다. 1~2층 저층부에 공용 테라스를 배치했다. 분양가는 ▲103㎡ 5억9030만~5억9750만원 ▲109㎡ 6억3290만원 ▲111㎡ 6억5290만~6억6860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가구수가 적은 소규모 테라스하우스 단지인 만큼 일반 아파트보다 거래가 뜸하고 집값 상승세 역시 미약할 수 있다. 실제로 바로 옆에 있는 ‘아이파크더테라스’가 이 단지와 비슷한 타운하우스 형태로 지어졌는데, 전용 86㎡가 지난해 10월 6억원에 팔린 이후 지금까지 거래가 한 건도 없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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