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매 나온 아파트 3채중 2채 주인 못 찾아…올 들어 낙찰률 최저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03.31 11:36 수정 2023.03.31 13:57

[땅집고]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 3채 중 2채는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소재 법원에서 이뤄진 아파트 경매는 127건으로 이 중 42건만 낙찰됐다. 낙찰률 33.1%다.

[땅집고]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강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올해 1월 44%, 지난달 36.1%, 이달 33.1%로 두 달 연속 하락세다.

3월 서울의 낙찰가율은 79%로 3개월 연속 70%대에 머물렀다. 낙찰가율은 경매 물건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로 100% 이하면 감정가액보다 낮게 낙찰된 것을 의미한다. 낙찰된 42건 중 낙찰가율이 감정가보다 높은 물건은 2건에 불과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위축하며 저가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3월 서울 아파트 경매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저가 매물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 교통·상권·학군·시세 그리고, 아파트 주변 유해 업소까지 한번에 ☞부동산의 신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