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주금공, 보증비율 100% '고정금리 전세보증' 출시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03.28 10:21


[땅집고] 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9일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로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금공 전세자금보증은 주금공 보증서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도록 해주는 상품이다. 주금공의 전세보증 한도에 비례해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고객은 보증료를 부담한다. 이중 협약전세자금보증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과 개별협약을 체결해 보증 우대사항 및 별도 보증요건을 적용한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출시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은 대출금액의 90%인 일반전세자금보증의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는 한편, 보증료율은 0.1%포인트(p) 낮췄다.

보증대상자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취급은행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다. 부부일 경우, 보증신청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으로, 경남은행·기업은행·하나은행·케이뱅크 등 4곳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케이뱅크의 경우 보증금액 2억원 이하 전세자금보증만 취급한다.

HF공사는 취급은행들과 개별협약 체결을 통해 가산 금리를 0.5∼1.0%포인트로 고정시켰다. 보증비율 100% 적용으로 고객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차등을 없애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여유자금으로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일반전세자금보증 상품 보증비율은 대출금액의 90%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보증 상품으로 임차인은 대출금리 상승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면서 "전세자금대출 시장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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