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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민간임대로 공급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3.24 10:43
[땅집고]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여의도 MBC부지복합개발PFV


[땅집고] 오는 4월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이 4년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에 나선다. 여의도에 17년 만에 들어서는 주택이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오는 4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를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하는 복합단지다. 이번에 4년 단기 임대 방식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경우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 규모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에서 핵심 금융업무지구로 꼽히는 여의도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바로 앞에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있고, 복합쇼핑몰인 ‘IFC몰’도 멀지 않다. 버스를 타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 가능한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자동차로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으로 진입 가능하다.

앞으로 여의도 일대에선 아파트 7600가구 재건축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통해 지지부진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 속도를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의도에선 2005년 ‘여의도 자이’(580가구)를 마지막으로 17년째 새아파트 공급이 뚝 끊긴 상태다.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에 달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

단지는 ㈜신영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을 적용한다. 모든 가구를 4베이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짓는다. 일부 주택형에는 욕실 3개, 3면 개방형 거실·주방 설계 등을 적용한다. 하이엔드 단지인 만큼 고급 가구와 마감재를 설치한다. 공동주택 한 동마다 엘리베이터 5대를 배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여럿 들어선다. 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을 조성한다.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를 설치한다. 101동 지상 4층에는 게스트룸 4곳을 배치해 손님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4월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개관 예정인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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