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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5월 강서 마곡지구에 '반값 아파트' 500가구 분양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3.21 11:19 수정 2023.03.21 14:43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5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반값 아파트’ 2개 단지 분양에 나선다.

SH공사는 21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5월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 택시차고지와 마곡10-2 부지에 각각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임대부란 아파트를 짓는 땅은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를 말한다. 수분양자에게 토지 소유권이 없기 때문에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 대비 저렴해 소위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공공에 토지임대료를 매달 내야 한다. 이달 SH공사가 강동구에 분양한 토지임대부 아파트인 ‘고덕강일3단지’는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에 이어, 오는 5월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 2곳에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연달아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2023년 뉴:홈 공급계획’에 따르면 마곡 택시차고지에는 200가구, 마곡10-2에는 300가구가 각각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분양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덕강일3단지(25평 기준 3억5000여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에 토지임대부로 총 8000~9000가구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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