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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층 부산 엘시티 워터파크, (주)이도가 인수…이르면 5월 개장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03.09 11:37 수정 2023.03.09 14:22
[땅집고] (주)이도가 인수한 부산 엘시티 워터파크. /엘시티PFV


[땅집고] 부산 해운대 지상 101층 초고층 주상복합 시설 엘시티 내 워터파크가 ㈜이도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엘시티 내 핵심 시설로 꼽히는 워터파크는 이르면 5월, 늦어도 7월에는 개장할 전망이다.

엘시티 민간 사업자 엘시티PFV는 ㈜이도와 지난 8일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에 대한 인수 및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엘시티PFV는 당초 워터파크 담보로 빌린 500억원을 대출 만기일(지난해 12월 30일)까지 상환하지 못해 워터파크에 대한 공매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엘시티PFV 측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대환 대출을 받아 공매를 막은데 이어 매매 계약까지 마쳐 급한 불을 끄게 됐다.

[땅집고] 엘시티 워터파크 내 4층에 들어서는 바데풀. /엘시티PFV


엘시티PFV는 새 운영사인 ㈜이도 계열사 이도클럽디해운대와 협의해 워터파크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엘시티PFV 관계자는 “매매대금을 받는대로 워터파크 소유권을 넘길 것”이라면서 “늦어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는 사업장 명칭을 ‘클럽디 오아시스’(CLUBD OASIS)로 정했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까지 총 1만7613㎡(5328평) 규모다. 한 번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층 실내외 워터파크에는 해운대 바다를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인피니티 풀과 실내 파도 풀장, 어트랙션 2개, 키즈 슬라이드 등으로 꾸며진다. 5~6층에는 최고급 스파 시설이 들어선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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