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지상 37층 92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45-32번지 일대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연내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계획안에 따르면 강북3구역에는 연면적 18만㎡,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가구가 건립된다. 공급 가구 중 공공주택은 230가구다. 단지 안에는 녹지와 보행공간이 조성된다. 강북3구역과 인접한 도봉로8길은 기존 15m에서 20m로, 월계로3길은 8m에서 12m로 각각 확장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하철 4호선과 2026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 주택 공급으로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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