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충청북도 청주 흥덕구 일대에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3차 용지가 이달 분양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 흥덕구 내곡·송절·문암동 등 9개 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 단지다. 청주시·신영·산업은행·대우건설 등 8개 민간개발사가 공동출자로 이곳을 개발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08년 지구 지정 이후 본격 조성된 단지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 시설이 동시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을 실시하는 3차 사업용지는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전체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여㎡ 규모로, 여의도 면적(290만㎡) 보다 크고 오송첨담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LS일렉트릭, LG화학 등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 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정부가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를 포함한 만큼 향후 반도체 기업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고, 서청주 IC와 청주 IC를 통해 각각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1·2차 용지 분양 완판 이후 이번에 분양되는 3차 용지에는 상업·근린시설·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 들어선다. 3월 중 공고 예정이다. 서류 접수 이후 입찰 및 계약을 진행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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