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공모에 지원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HUG 측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HUG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전 부사장은 이달 8일 이병훈 HUG 부사장을 만나고, 9일에는 기획조정실장, 인사처장을 각각 만났다는 주장이 24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기관 사장 후보 내정자도 아닌 공모자 중 한 명이 현직 부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인사 지시를 내린 사례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감사관실을 통해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사 절차가 진행 중이고 경쟁자들과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복잡한 맥락이 있는 것 같다”며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 인사 절차 중이기 때문에 그 점은 저희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예의주시한 내용에 대해 다음 국토위 회의 때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HUG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5명의 사장 후보 중 한 명을 최종 후보로 뽑는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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