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매매가·전세가 하락폭 주춤…규제완화 대출금리 하락 영향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02.23 16:02 수정 2023.02.23 16:30

[땅집고]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대출 금리 하락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하락폭이 전주 대비 축소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38% 하락해 지난주(-0.4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26% 하락해 전주(-0.28%) 대비 낙폭이 줄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낙폭을 줄이고 있다.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서울은 전주와 양상이 비슷하게 강남 11개구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금천구 -0.54%, 강서구 -0.44%, 관악구 -0.39%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0.07%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낙폭이 가장 작았고, 송파구 -0.13%, 강남구 -0.22%를 기록했다.

강북 14구 중에서는 강북구가 0.38%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미아동 대단지나 번동 오래된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했다. 광진구 -0.38%, 도봉구 -0.36%, 서대문구 -0.34% 등이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0.36%, -0.55%로 전주( 인천 -0.39%, 경기 -0.64%)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은 0.32% 떨어졌는데, 세종시 하락률이 -0.80%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값은 이번주 0.63% 하락해 지난주(-0.7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99%→-0.85%), 서울(-0.91%→-0.81%), 지방(-0.49%→-0.4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는 있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단지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했다./전현희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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