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앞으로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매물 상담 외에 양도세, 종부세, 증여세, 건강보험료 등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부동산세금 스타트업 아티웰스는 최근 ‘부동산업의 발전 및 서비스 고급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가입한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한방’을 통해 아티웰스가 제공하는 ‘마이리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리얼터는 양도세, 종부세, 취득세, 상업용 부동산 건물분 부가가치세 및 수익률 계산, 매매 또는 전세 자금을 가족에게 빌려줄 때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 대출금액 자동 계산,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계산 등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하는 고객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밖에 부동산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하여 주소 입력 시 자동 작성되는 매물보고서와 공시가격, 실거래가, 시세추정가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영민 한국부동산평가연구원 원장은 “마이리얼터를 통해 현장에서 공인중개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고, 의사결정을 하기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세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업공인중개사는 마이리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전문적인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선구 아티웰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개업공인중개사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단순 중개업무에서 탈피해 융·복합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업무영역 확대되고,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찾는 고객들의 신뢰성 확보 및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티웰스는 일반 납세자, 상담전문가를 대상으로 양도세, 종부세, 증여세 등 모의 세금계산 서비스와 AI 증여 플랜 추천, 부담부증여 최적 대출금액 자동 계산 등 절세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셀리몬(sellymon.com)과 공인중개사 전용 프롭테크 서비스인 마이리얼터(ohmyrealtor.com)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에 부동산 세금계산기와 연금인출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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