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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볼까?"…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 6개월 전 수준 회복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3.02.16 14:40 수정 2023.02.16 14:45
[땅집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와 주택가 모습. /뉴스1


[땅집고]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3.8로 전월(82.1)보다 11.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7월(94.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월 91.5로 한 달 새 9.8포인트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7월(95.2) 이후 가장 높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비수도권 매매 심리지수도 같은 기간 82.6에서 90.3으로 7.7포인트 상승했다.

제주(100.2)와 강원(101.3)이 100을 넘겼고, 전북에서만 85.8에서 84.2로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 전세시장의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

1월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0.3으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8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춘 뒤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71.8에서 76.1로 4.3포인트 상승했다. 수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강 국면을 유지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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