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와 함께 GTX-B 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집값이 무섭게 급등했던 인천 송도에서 최근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보다도 낮은 분양권 매물이 나오고 있다.
2월 말 입주를 앞둔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 84㎡ 분양권은 올해 1월7일 4억 9000만원대에 거래됐다. ‘호반써밋송도’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5000만원~4억9400만원이다. 확장비와 내부 옵션 비용을 고려하면 기존 집주인이 오히려 밑지고 판 셈이다. 집값 상승기인 2020년 12월에는 같은 평형대 분양권이 7억 8400만원대에 최고가 거래됐다.
인근 단지 사정도 비슷하다. 올해 5월 입주를 앞둔 ‘더샵송도센터니얼’ 전용 84㎡A타입 분양가는 7억9000만원대이지만 최근 7억8500만원에 분양권이 온라인부동산중개사이트에 ‘무피’로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인천 송도 분양가격에 프리미엄이 빠지는 이유로 인천의 공급물량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데다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혼돈의 인천 송도 신축 대단지 현장을 땅집고가 직접 찾았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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