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위드코로나 시대, 공연·행사장 주변 상가 투자시 유의점

뉴스 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입력 2023.02.14 15:13

[권강수의 상가투자 꿀팁] 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행사장 주변 상가 꽃피나

[땅집고] 경기 수원 '앨리웨이 광교' 상가에서 호주 서커스단이 공연하고 있다./네오밸류 제공


[땅집고]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지난달 30일 대부분 풀렸다. 이에 따라 2023년엔 각종 행사와 공연, 여행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크게 줄어든 회사 워크숍도 다시 증가세다.

공연장이나 행사장, 스포츠 경기장 주변 상가에 대한 투자·임대 문의 또한 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예전처럼 코로나로 인해 행사나 공연을 무더기로 취소하는 일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공연장·스포츠 경기장 인근 상가 전망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다.

다만 공연장과 행사장 인근 상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선 행사나 공연·관람에 참여하는 이들의 실제 동선을 확인해야 한다. 유동 인구의 실제 동선과 예상 동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 유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은 피해야 한다.

둘째, 고객이 찾는 요일과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예상 수익률을 잡아야 한다. 공연장과 행사장은 평일 저녁 혹은 주말·공휴일에 일정이 많은 편이라 행사 전후시간에 주로 인파가 몰리고 나머지 시간은 한산한 편이다.

고객 수와 수익률을 예상해 봤다면 분양가와 매매가가 적정한지 체크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를 거치며 행사장이나 공연장 주변 상가 매매가가 낮아졌지만 임대 수익이 불안정하다면 차라리 투자하지 않는 것이 낫다.

셋째로 주차 편의성이 좋은 상가를 골라야 한다. 행사장이나 공연장에 차를 가지고 오는 고객을 유인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체 주차시설을 확보했거나 주차이용 편의성이 좋은 상가라면 고객 선호도 역시 높아진다.

다만 외국인 방문객이 아직 코로나 19 이전처럼 많지 않고,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염두에는 두는 것이 좋다. /글=권강수 상가의신대표,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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