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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에 구사일생…둔촌주공 59·84㎡ '계약률 99%' 사실상 완판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3.02.13 15:59 수정 2023.02.13 16:22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연합뉴스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주요 주택형인 전용면적 59㎡·84㎡가 예비입주자 대상 계약에서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이달 7일부터 일반분양 물량 중 미계약분에 대한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계약을 진행한 결과 1차 마감일인 이날 전용 59㎡와 84㎡ 물량의 계약을 99%가량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59㎡와 84㎡는 각각 1488가구와 1237가구다.

애초 정당계약율이 70% 정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던 둔촌주공이 빠른 속도로 미분양 물량을 털어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12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에서 제외됐던 전용 84㎡도 정부의 규제 완화로 대출 대상에 포함되면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것이다.

다만 29㎡·39㎡·49㎡ 등 소형 평수는 아직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9㎡는 일반공급 5가구, 특별공급 5가구 등 총 10가구에 그쳐 물량 자체가 많지 않지만, 39㎡는 일반공급 541가구, 특별공급 609가구 등 총 1150가구에 달한다. 49㎡도 일반공급 424가구, 특별공급 477가구 등 총 901가구다.

특히 39㎡와 49㎡는 1순위 청약 당시 각각 1.04대 1과 1.55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서, 2순위 청약에서도 공급 가구 수 5배 규모의 예비입주자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마감됐다.

예비입주자 계약에서도 계약되지 않은 물량에 대해서는 다음 달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해놓은 상태이므로 법 개정 후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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