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입주권, 100억원에 실거래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02.10 09:30

[땅집고] 최근 주택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100억원대 고가 아파트 거래가 체결돼 이목을 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단지 ‘래미안 원베일리’ 200㎡(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16일 100억원에 실거래됐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원베일리' 완공 후 예상모습. /래미안 홈페이지


이 매물은 1가구가 공급됐는데 일반분양 물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최고 35층, 23개 동에 2990가구 규모로 짓는다. 이 가운데 ▲전용 46㎡ 2가구 ▲전용 59㎡ 198가구 ▲전용 74㎡ 25가구 등 중소형 224가구가 일반분양됐다.

3.3㎡당 일반분양가는 5668만원으로 당시 강남 최고 분양가 아파트였다. 46㎡가 9억500만원~9억2370만원, 59㎡가 12억6600만원~14억2500만원, 74㎡가 15억8000만원~17억6000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 쿼드러플 역세권에 있다. 반포대교 남단에 입지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업계에선 강남 아파트가 희소한데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에서도 15억원 초과 대출을 허용하는 등 금융 규제를 풀면서 이 같은 거래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 꼬마빌딩, 토지 매물은 ‘땅집고 옥션’으로 ☞이번달 땅집고 옥션 매물 확인

▶ 우리집 재산세·종부세·양도세 땅집고 앱에서 단번에 확인하기. ☞클릭!

▶ 국내 최고의 실전 건축 노하우, 빌딩 투자 강좌를 한번에 ☞땅집고M



화제의 뉴스

이달 말 입주 '올림픽파크포레온', 예비입주자 호평 커뮤니티 시설 어떻길래
공사 중단 위기 '장위 4구역'…공사비 갈등 봉합 앞뒀다
용산 사옥까지 옮기는 HDC현산, 노원에 랜드마크 아파트 짓는다 | 서울원아이파크
우량임차인이라던 병원도 문 닫는다…메디컬 상가 투자, 안정적 수익 내려면
여의도 대교, 통합심의 접수…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목전

오늘의 땅집GO

이달 말 입주'올림픽파크포레온', 예비입주자 호평 커뮤니티 시설
용산 사옥까지 옮기는 HDC현산, 노원에 랜드마크 아파트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