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등 정책형 주택담보대출 공급액이 줄어들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량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산유동화증권 등록발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유동화 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은 총 44조원으로 전년 대비 17조7000억원(28.7%)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이란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지난해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량이 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조4000억원 줄어들면서 전체 자산유동화 증권 발행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주택경기 둔화 등에 따른 정책 모기지론 공급 감소로 주택저당증권 발행이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한편 금융회사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은 1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고, 일반기업의 발행 물량은 8조2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 전체 발행 잔액은 작년 말 기준 230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1000억원(0.9%) 늘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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