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전세시장 움직임 심상치 않다. 전세사기 빌라왕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역전세난이 서울 핵심지역까지 확산 중이다. 특히 올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 전셋값 하방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입주 물량은 3만2682가구 수준이다. 이 중 6371가구(20%)가량이 강남구에 집중돼 있다.
특히 2020년 임대차법 시행 이후 1년 6개월간 수도권 전셋값이 30% 이상 뛰었다. 당시 집값 상승에 힘입어 갭투자로 들어간 이들의 전세 계약이 만료하는 시기가 올해다. 이들 매물의 만기 시점이 도래하면서 올 연말까지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을 급히 빼주고 종전 계약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새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여유 자금이 없는 이들이 갱신계약 시점에 수억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구해야 하는 셈이다.
19일 땅집고TV 봉다방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빌라왕’ 사태와 관련하여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해 짚어보고 향후 전세 시장의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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