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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위기 넘겼다…HUG 보증으로 7500억 사업비 조달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01.13 10:16 수정 2023.01.13 10:29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둔촌주공 시공사업단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출보증으로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13일 둔촌주공 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둔춘주공 조합은 HUG의 대출 보증으로 국내 시중은행 5곳(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에서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달한다. 조합 관계자는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기는 2025년 4월까지”라고 했다.

조합은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과 관련해 12일 HUG로부터 보증 승인을 통지 받았다.

둔촌주공의 7231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다. 당초 조합은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반분양 정당계약 계약금으로 사업비를 상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초기 계약률이 최소 77% 이상은 돼야 일시 상환이 가능해 자금 조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조합이 HUG 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달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하게 됐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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