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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희룡, 내년 총선 출마설 솔솔…동작구로 주소지 옮겨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3.01.11 18:20 수정 2023.01.17 15:43

[땅집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서울 동작구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지난해 말 서울 동작구로 이사를 마쳤고, 조만간 본격적으로 지역 기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땅집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에서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장련성 기자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으로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아파트가 위치한 노량진1동은 동작갑 지역구다. 동작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으로 20대에 이어 21대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 최측근 의원으로 꼽힌다. 현재 동작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장진영 위원장이 맡고 있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원 장관의 정계 복귀설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복귀 시점을 ‘총선’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노량진 쪽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각 개편이 이뤄지기 전에 지역 기반을 다지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함께 당대표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총선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원 장관 역시 이달 초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차기 당대표 차출설에 “단 1도 관심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사건사고가 너무 많다”며 “올해는 ‘보호자 국토부 장관’, 이러한 걸로 우리 국민들 속에 든든하게 자리 잡는 게 제 목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연초 개각설에 선을 그었다. 이에 원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여권 한 관계자는 “3월 8일 전당대회를 마치고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이 있을 것이다”며 “그때 개편이 이뤄지면서 일부 장관들이 총선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원 장관은 서울 양천갑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재선의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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