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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들 숨통 트이나…고정금리 전세대출 확대 추진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3.01.11 10:40 수정 2023.01.11 11:13
[땅집고]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 /뉴스1


[땅집고] 고금리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고정금리형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 확대 여부를 두고 은행권 및 주택금융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대출 대부분이 변동금리형이어서 금리상승 위험에 크게 노출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전세자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형 비중은 2021년 말 기준 93.5%다.

정부는 전세자금 보증기관의 전세자금 보증비율을 10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책보증기관의 보증비율 확대 제공 시 은행권은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된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선 최근 시중금리가 고점을 찍고 하향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확대해도 수요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12월 5.95%에서 1월 첫째 주에 4.93%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5.33%에서 5.17%로, 우리은행은 6.14%에서 5.99%, 하나은행은 5.23%에서 5.13%로 각각 하락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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