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8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성수동1가 683번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자문안’에 원안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레미콘 부지 약 2만2924㎡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5000㎡ 이상 대규모 개발 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을 동시에 촉진하는 개발방식이다.
시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략 부지로 활용한다는 구상 아래 내년에 토지 소유주인 삼표산업과 사전협상을 본격 추진해 2025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용도지역 상향(1종 일반주거지역→상업지역)으로 확보될 약 6천억원의 공공기여금은 서울숲 고도화, 첨단 문화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체계 개선,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 일대를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첨단문화 거점으로 변화시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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