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담은 4000만원 일산은 1200만원…월세도 이젠 상상초월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2.12.29 08:31 수정 2022.12.29 10:40

[땅집고] 올해 전국에 100만원이 넘는 고액 월세 거래량이 8만건을 넘어섰다. 비싼 주택은 월세만 4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2월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 41만 5445건 중 월세 100만원 이상은 8만 812건(19.5%)으로 집계됐다.

[땅집고] 최근 전국에 월 임대료 100만원이 넘는 고액 월세 거래량이 8만건에 달했다. /뉴스1


전국 아파트 월세가 100만원 이상인 거래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2만 4015건, 2018년 2만 4395건, 2019년 2만 6051건, 2020년 3만 2668건에서 지난해에는 6만 4712건까지 증가한 뒤 올해는 전년대비 24.8%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 3116건으로 고가 월세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만 7663건) ▲인천(5141건) ▲부산(3632건) ▲대구(2672건) ▲충남(1266건) ▲경남(1062건) ▲충북(96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 273㎡로 올해 3월 보증금 4억원, 월 임대료 4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 3블록’ 148㎡가 올 3월 전세 보증금 3억5000만원, 월세 1200만원(49층)에 계약됐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퍼스트월드’ 179㎡도 지난 9월 전세보증금 1억2000만원, 월세 500만원(48층)에 거래됐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 꼬마빌딩, 토지 매물은 ‘땅집고 옥션’으로 ☞이번달 땅집고 옥션 매물 확인

▶ 우리집 재산세·종부세·양도세 땅집고 앱에서 단번에 확인하기. ☞클릭!

▶ 국내 최고의 실전 건축 노하우, 빌딩 투자 강좌를 한번에 ☞땅집고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